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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심리]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성유미
출판사
인플루엔셜
출간일
2019.03.15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페이지 276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17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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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소개


    갖가지 불편한 관계들에 발목이 잡혀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현실적인 인간관계의 해법!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공통 관심사 중 하나는 인간관계이다. 인맥은 넓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그저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혹시나 내가 나쁜 사람이 될까봐, 수년 수십 년간 지긋지긋한 관계에 갇혀 있던 사람들은 이제 인간관계 문제로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더 주목할 건 30~40대다. 그간 그들의 주요 관심사는 돈 걱정, 퇴사 걱정, 노후 걱정이었지만 이제 그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친구에 대한 회의, 인간관계 정리에 대해 노골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인간관계 문제로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세상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관계는 없다고 이야기하는 정신분석 전문의 성유미는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해법과 처방을 들려준다. 관계도 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더불어 가짜 관계를 정리하고 진짜 관계를 새로이 정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하면서 너무 사소해 보여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너무 오래돼서 익숙해져버린 관계의 상처를 깨닫고, 그리고 인정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 저자 소개


    저자 : 성유미
    광화문 연세필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다. 한국 정신분석학회 정회원으로 현재 국제 정신분석가 과정 중에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대 의대 부속 의료원에서 수련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
    진료실에서 환자와 함께하는 순간에 머무르지 않고 전시회라는 공간을 통해,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과 사람’에 대해 연구하고 소통하는 중이다.
    설치미술가 박혜수 작가의 작품 <보통의 정의>의 기반이 된 설문 ‘보통검사’에 참여했고, 그 결과로 ‘나는 보통은 아니지만 정상이다. 나는 정상은 아니지만 보통이다.’ ‘당신은 당신을 이해하나요?’의 텍스트를 담은 개념 작품들이 제작되었다.
    2019년에는 첫 책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를 통해 활동 반경을 또 한 단계 넓혔다. 진료실을 찾는 이들의 주 관심사가 결국 관계임에 주목, 진료실을 찾지 못하는 더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에서의 주체성을 되찾기를 응원한다.

  • 목차

    저자의 글
    프롤로그_ ‘이용당했다’는 말에 관하여

    1부 이제는 너에게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다

    1장. 그들은 태초부터 관계에는 관심이 없었다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선배가 있어요 _‘이용’과 ‘호의’의 차이
    마음이 불편하다면 당신은 착한 것이 아니다 _초자아의 처벌
    더 이상 너의 들러리로 살고 싶지 않아 _악성 자기애를 가진 그들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자기중심적인 것은 다르다 _욕구가 자아에 앞설 때
    한 번 더 생각하기) ‘나’는 없고 ‘욕구’만 남았다
    나는 너의 2시간짜리 영화가 아니다 _헷갈리지 마세요, 호구의 정의
    나는 너에게 너일까, 그것일까? _관계의 성격을 알아차리는 연습

    2장. 관계에 속은 것과 배신당한 것은 다르다

    돈 가는 데 마음 가고, 마음 가는 데 돈이 간다 _비용의 한계치
    경조사비 문제는 신도 해결하지 못한다 _돈은 관계의 바로미터
    언제까지 상대에게 맞춰주기만 할 텐가 _잘못된 관계가 반복되는 이유
    나쁜 사람을 물리치는 몇 가지 방법 _다섯 사람의 법칙
    처음부터 우리는 친구가 아니었을지 몰라 _배신은 없었다, 관계에 대한 착각
    너와 나의 애정의 크기가 이토록 다름을 알았을 때 _쌍방향의 의미
    미움받을 용기, 그다음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 _다시 사랑할 용기에 대하여

    3장. 그들은 가까운 순서대로 이용한다

    본래 가족이 더 이기적이다 _수용할 것과 거부할 것
    헌신 모드는 이제 끄겠습니다 _희생의 마감시한
    한 번 더 생각하기) 가족일수록 더욱 의도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빨간 머리 앤과 다이애나는 없다 _모태친구에 대한 환상
    가까운 친구의 성공이 나는 불편하다 _질투의 파괴본능에서 살아남기
    나에게 잘해줬으니 그만큼 분노를 받아줘야 할까 _감정의 채무관계
    한 번 더 생각하기) 나쁜 사람은 보내고 좋은 사람은 남기는 몇 가지 기준


    2부 그와 그녀의 분노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1장. 싫은 건 싫다고, 아닌 건 아니라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손익계산서가 있다 _물적자원과 심적자원의 교환
    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없다, 엄마조차도 _손해에 둔감한 사람
    어쩌면 당신에겐 뒤끝이 필요한지도 몰라요 _‘감정 조절’의 진짜 의미
    분노를 느끼지 못하는 것도 병이다 _어쩌면 당신도 감정 난독증
    누구도 나를 속물이라 비난할 수 없다 _정신분석에서 말하는 결혼의 요건
    잘난 척도 하면서 살아야 숨통이 트인다 _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
    우습게 행동했더니 진짜 우스워지더라고요 _어렵게 보이는 것도 전략

    2장. 다시 만날 것처럼 손을 놓아라

    지금이 좋은 때가 아니면 비껴 지나가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_아직인 나, 벌써인 너
    ‘어쩔 수 없이’는 실패를 덮는 이불이다 _YES or YES
    나는 너의 공감 주유소가 아니다 _공감 착취에 대항하기
    알아버렸다, 내가 너의 감정 쓰레기통이라는 걸 _공격의 다른 이름
    나쁜 감정도 내 것이고 불편한 마음도 내 것이다 _감정 객관화하기
    내가 요구하지 않으면 상대가 가져간다 _관계를 지키며 할 말 다하는 연습
    만나는 법보다 헤어지는 법이 더 어렵다 _좋은 이별의 정의
    그 어떤 순간에도 최우선은 나여야 한다 _엇갈린 관계 바로잡기
    다시 만날 것처럼 손을 놓아라 _이별이 아닌 휴식
    한 번 더 생각하기) 관계에 관한 몇 가지 Q&A

    에필로그_ 우리는 서로에게 꽃이 되기도 하고 필요가 되기도 한다

  • 출판사 서평

    정신분석 전문의가 말하는,
    가장 노골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인간관계의 해법
    ‘어쩔 수 없는 관계’는 없다,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내가 있을 뿐

    “사람은 무조건 인맥이야. 절대 사람 끊으면 안 돼.” “20년 친구인데 어떻게 거절해? 이번에도 내가 참아야지.” “이상하네. 이 모임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늘 기분이 더러워.” 우리는 갖가지 불편한 관계들에 발목이 잡혀있다. 인맥은 넓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그저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혹시나 내가 나쁜 사람이 될까봐, 수년 수십 년간 지긋지긋한 관계에 갇혀 있다.
    정신분석 전문의 성유미 저자는 인간관계 문제로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세상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관계는 없다. 관계도 택할 수 있다. 그 사실을 자각만 한다면, 더불어 가짜 관계를 정리하고 진짜 관계를 새로이 정립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그런 인간관계에 대한 해법과 처방을 담은 책이다. 너무 사소해 보여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너무 오래돼서 익숙해져버린 관계의 상처를 깨닫고, 그리고 인정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이제는 불편한 사람들과 만나고 싶지 않아요.”
    우리는 관계의 생로병사, 그 한가운데에 서 있다

    ■ 지겹도록 외쳐대는 인간관계의 어려움, 이제는 단절을 말하는 사람들
    “그 친구는 저랑 만날 때만 매번 늦어요. 다른 모임에선 안 그러거든요.”
    “자기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선배가 있어요. 긴가민가했는데 이젠 확실한 거 같아요.”
    “친한 상사가 있는데… 짜증 날 땐 마구 쏟아내다가 기분 좋을 때 너무 잘해주다가,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15년 친구인데 최근에 연락처를 지웠어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그렇게 나를 찾더니,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저를 쏙 뺐더라고요.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공통 관심사 중 하나는 ‘인간관계’다. 인간관계에 대한 책이 차고 넘친 지는 오래. 이제는 유튜브에 자기계발 전문가는 물론, 소설가에서부터 변호사, 스님에 이르기까지 인간관계에 대해 조언하는 이들이 넘쳐난다. “대인관계 어떻게 하며 잘 맺나요?” 식의 질문은 “어떻게 하면 잘 정리할 수 있나요?”로 바뀌었고, ‘믿고 거르는 인간 유형 베스트’ ‘진짜 친구 가려내는 방법’ 등의 ‘답정너’ 메시지들이 ‘좋아요’와 공감 댓글을 지배한다.

    ■ 3040 맘카페, 개발자 커뮤니티, 유튜브 주요 이슈도 인간관계
    여기서 더 주목할 건 30~40대다. 그간 그들의 주요 관심사는 돈 걱정, 퇴사 걱정, 노후 걱정이었다. 또한 “한국사회는 의리지.” “오래된 친구가 몇 명 있느냐가 그 사람 인성 아니야?” 식의 이데올로기 아래에 있었다. 그런 이들이 언젠가부터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친구에 대한 회의, 인간관계 정리에 대해 노골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작가 김어준, 철학자 강신주가 ‘대부분은 진짜 친구가 아니다’는 주제로 진행한 유튜브 토크쇼 댓글에는 ‘나도 나도 나도’ 식의 공감과 간증 사례가 넘쳐났다.

    ■ 우리는 지금 ‘관계가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지점에 서 있다
    “제가 안 풀릴 때도 친구가 떨어져 나가고, 제가 잘될 때도 친구가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중년 남성으로 추정되는 어떤 이의 댓글이 유다르게 기억에 남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와 절망이 만만해 보이지 않는 대화법, 적당히 거리 두는 법 등의 단순 처방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누구에게나 친구에 웃고 울던 10대 시절이 있었다. 20대 30대 40대가 되면서 생각이 변하고 상황이 바뀌는 가운데 친구의 개념, 역할 또한 바뀐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관계의 ‘생로병사(生老病死)’ 그 한가운데, 즉 ‘로’와 ‘병’과 ‘사’에 대해 논할 때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선생님, 저는 친구인가요 호구인가요?”
    인간관계 때문에 정신과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

    ■ 4년 내내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사람 때문에 울고 사람 때문에 죽을 것 같은 우리가 술과 책과 지인 상담으로도 답을 찾지 못하면 ‘마음의 전문가’를 찾기에 이른다. 환자 상당수가 직장인이라는 광화문 연세필 정신건강의학과 성유미 원장은 최근 들어 인간관계 문제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며 책 출간 이유를 밝혔다. “인간관계에 대한 책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를 출간한 것도 그런 진료와 상담의 연장선상에 있어요.” 궁금하다. 정신과 병원 문턱이 아무리 낮아졌다 해도 도대체 어떤 인간관계 문제로 병원을 찾는 것일까.

    지인 씨는 매번 늦는 친구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10번을 만나면 8번은 늦었다. 문제는 기다리는 시간보다 친구의 태도였다. 지인 씨의 친구는 전혀 미안해하지 않았다. 그러다 딱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