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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일반] 이우학교 이야기

이우학교 이야기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정광필
출판사
갤리온
출간일
2008.11.24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이우학교 이야기
페이지 314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30 M
대출 0 / 2 예약 0
  • 콘텐츠 소개


    친구와 벗하고, 스승과 벗하고, 세상과 벗하는 학교!
    다르게 배워야 다른꿈을 꾼다


    『이우학교 이야기 | 가장 이상적인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입시 전쟁이 치열한 나라 속에서 ‘공부 못하면 인생 막장’이라고 아이들을 협박할 수밖에 없는 서글픈 부모들 100명이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모였다. 입시전쟁에 빼앗기는 청소년기를 되돌려주기 위해 사교육 1번지 분당의 한 귀퉁이에 이우중고등학교를 세웠다.

    이우 학교는 교사와 아이들, 학부모가 함께 만든 교과과정 속에 살아 있는 텍스트를 가지고 수업을 창조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법과 함께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실 밖 세상 속으로 통합기행을 떠난다. 이 책은 배움, 수업, 체험활동, 자율ㆍ자치, 학부모 활동 등 이우학교에서 진행된 교육활동의 총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저자 소개


    저자 :
    다른 배움은 다른 꿈을 낳고, 다른 가치관은 다른 해결책을 낳는다는 당연한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오늘도 도전과 시행착오 속에 아이들과 교사와 학부모가 배움의 공동체를 일궈가는, 대한민국의 가장 정상적인 학교, 이우학교. 이우학교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이 쓴 이 책의 대표 저자인 교장 정광필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사회’로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고 사회운동으로 청년기를 보냈고, 1996년부터는 관심의 범위를 교육으로 집약해 ‘이우교육공동체’와 함께 이우학교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2003년 이우학교 개교 이후 지금까지 교장으로 있다.


  • 목차

    감사의 글
    프롤로그

    1장. 다르게 배워야 다른 꿈을 꾼다
    아이들은 믿음을 발판으로 점프한다
    ‘자기주도 탐구’ 경험이 ‘자기긍정’으로 피어나다
    사교육 포기 서약서를 쓰는 이유
    아이들끼리 서로 가르치며 배운다
    한 아이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수업을 향해 나서다
    교실은 교사의 왕국이 아니다
    내 꿈은 ‘무엇인가’ 되는 게 아니다
    학습량 적지만 학력은 높아진다

    2장. 수업이 왜 재미있을까?
    친구 몸의 겉넓이를 구하는 수학시간
    나의 속마음이 시가 되는 국어시간
    리듬을 몸으로 표현하는 음악시간
    실수가 무조건 허용되는 영어시간
    가슴과 땀으로 익히는 지식, 농사시간
    거침없는 대화 속에 자신감 발견하는 세계사시간
    갈고 닦은 사고력으로 떠나는 사유여행, 철학시간
    수업이 끝난 뒤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 방과 후 활동
    공부는 경쟁하기 위한 게 아니라 함께 배우는 것!

    3장. 교실 밖 세상 속으로 아이들은 달려간다
    봄, 가을마다 내 ‘밥’의 고향으로 달려간다
    한여름 밤 멋진 무대에 올라간다
    아시아의 이웃들 속에서 ‘나’를 만나다
    ‘미래의 나’를 체험하다
    “중요한 건 내면의 힘이야!”

    4장. 누가 감히 ‘내 삶’의 규칙을 정해?
    교복, 교가, 교훈, 그리고 교문도 없는 학교
    규칙? 우리가 만든다!
    미완의 프로젝트 ‘학생자치’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자, 감주 한 잔
    자율과 자치, 어떻게 가능한가?

    5장. 학부모, 두 번째 배움을 시작하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쓰다
    새로운 벗들을 만나 새 삶이 열릴 줄이야
    ‘바짓바람’이 불다
    상처 없이 돈독해지는 관계가 어디 있으랴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

    에필로그

  •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의 학교를 바꾸기 시작한 이우학교
    전세계에서 가장 입시전쟁이 치열한 나라. 이 전쟁에서 패배하면 사회적인 낙오자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아무도 자유롭지 못한 곳. 모든 학교 교육은 입시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나라, 대한민국. “공부 못하면 인생 막장”이라고 아이들을 협박할 수밖에 없는 서글픈 부모들의 나라인 이곳에 100여 명의 시민들이 교육, 정확히 말하면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모였다. 아이들에게 입시전쟁에 빼앗기는 청소년기를 되돌려주기 위해 사교육 1번지 분당의 한 귀퉁이에 터를 다지고 학교를 세웠다. 이우중고등학교.
    성적이 아니라 학부모의 자기소개서와 아이의 자기소개서로 학생을 선발하고 죽은 지식인 ‘교과서’가 아니라 교사와 아이들, 학부모가 함께 만든 교과과정 속에 살아있는 텍스트를 가지고 수업을 창조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법과 함께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실 밖 세상 속으로 통합기행을 떠난다. 우열반, 수준별 학습을 떠들어대는 지금의 교육 현실과는 거꾸로 서로 다른 수준의 아이들이 섞여있는 4명의 모듬이 함께 문제를 해결한다. 이런 수업방식으로 아이들 전체 학력이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다. 그런데 이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선 ‘사교육 포기 각서’를 써야 한다. 졸업생들은 한결같이 실력만큼이나 자기표현력과 자아존중감이 높은 ‘단단한 놈’들이다. 이 학교의 모델을 배우고자 매년 천여 명의 다른 학교 교장, 교사와 연구자 들이 이우학교를 찾고 있다.

    다르게 배워야 다른 꿈을 꾼다
    “나는 환경주의자, 철학가, 방랑자가 되는 것이 꿈이 아니다. 나는 진짜 나라는 사람이 누군지, 내가 뭘 해야 좋을지 알고 싶은 것이다.” 자신의 꿈이 ‘무언가’가 되는 게 아니라고 본문 중에 말하는 이우중학교 3학년 학생의 글을 읽다보면 이우학교 교육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다.
    이 책 <이우학교 이야기>는 이 시대에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가?’ ‘아이의 성장이란 무엇인가’ ‘학교는 무엇인가?’에 대해 지난 5년 간 이우학교 교사와 아이들, 학부모들이 고민하며 벌여온 활동들과 그를 통해 얻은 깨달음들을 정리한 책이다. 이를 위해 수많은 회의와 집필 작업에만 20명의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이 참여했다. 그들이 왜 이렇게 욕만 하면서도 모두가 자포자기로 끌려가는 교육 현실에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던 것일까?

    “공부 잘해야 잘살 수 있다고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말하지만 성적의 잣대로 아이들을 줄 세우는 구도 속에선 필연적으로 우등생과 열등생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 결과는 무엇일까? 이 비정한 세상에서 우등생 대열에 끼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부터 슬슬 학교가 정해놓은 금을 벗어나기 시작한다. 그러다 중학교에 들어서면 자포자기와 반항심이 증폭되면서 일탈의 정도가 한층 심해진다. 음주와 흡연은 물론이고 폭력과 절도, 갈취에 이르기까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우리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싶었다. 아이들에게 꼭 공부를 잘해야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니라고 가르치고 싶었다. 나는 누구인지, 나는 과연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나의 가능성과 한계는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탐색할 시간과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중학생들에게 방학 때마다 자기주도 탐구과제를 부과하고 고등학생들에겐 진로 특강을 개설하거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수업시간 만큼이나 비중 있게 할애했다. 또 친구들과 함께 일을 저지르고,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어보고, 세상의 이모저모를 자신의 두 눈으로 보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부대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했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혼자서 교과서나 문제집과 씨름하는 공부가 아니라, 사물의 이치를 깨닫고 친구와 대화하며 자기를 성찰하는 공부를 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공부의 깊은 즐거움을 아이들이 맛보게 하고 싶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중학생의 경우 성적표에 등수를 매기지 않았으며, 수준별 수업은 어떤 수준의 아이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에서 없앴다. 모르는 게 있으면 친구에게 물어볼 수 있도록 책상 배치도 바꿨고, 수업 중엔 모둠 아이들이 힘을 합쳐야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주었다. 그랬더니, 정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프롤로그 중에서)

    중학교 때부터 다져온 탐구 능력과 세상에 대한 관심,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이 아이들의 내적인 힘을 기르고, 그 힘이 바탕이 되어 결과적으로 학업성취도도 향상되는데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이 책은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 속에서 이우학교가 행해 온 ‘배움의 공동체’ 철학을 생생히 목격하게 된다. 이우학교는 ‘공부’가 아닌 ‘배움’을 강조한다.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