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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일반]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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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출판사
문예출판사
출간일
2018.02.20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페이지 164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16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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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소개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 문제에 대해 인류학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는 이 간단하지만 거대한 질문 앞에 제출한 답변이다. 그는 성급히 답을 제시하는 대신 인류학이란 어떤 학문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은연중에 ‘원시적’이라고 무시되는 사회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던지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서구 문명의 패권이 종말을 맞이한 오늘날 새로운 문화?문명적 비전을 어떻게 밝혀나가야 하는가를 논한다. 그의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학과 인류학적 정신이란 무엇인지, 그것이 왜 현대사회에 절실히 요구되는지가 명료하게 드러난다.

  • 저자 소개


    저자 :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저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1908년 11월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파리대학에서 철학과 법률을 공부했으며, 최연소로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고등학교에서 철학 교사로 근무했다. 1935년 브라질 상파울루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로 부임한 후 카두베오족과 보로로족 등을 조사해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1941년 유대인 박해를 피하고자 미국으로 망명해 뉴욕 신사회조사연구소에서 문화인류학을 연구했으며, 언어학자 로만 야콥슨과 함께 교류하며 구조언어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박사학위 논문인 《친족 관계의 기본구조》(1949)가 출판되어 프랑스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세계적인 구조주의 학자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1959년부터 1982년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사회인류학 학과장을 지냈고, 1973년 아카데미프랑세즈의 회원이 됐다. 2009년 10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주요 저서로는 《슬픈 열대》(1955), 《오늘날의 토테미즘》(1962), 《야생의 사고》(1962), 《날것과 익힌 것》(1964), 《꿀에서 재까지》(1966), 《벌거벗은 인간》(1971), 《먼 시선》(1983), 《보다 듣다 읽다》(1993) 등이 있다.

    역자 : 류재화
    역자 류재화는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누벨대학에서 파스칼 키냐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레비스트로스의 말》 《보다 듣다 읽다》 《오늘날의 토테니즘》 《달의 이면》, 파스칼 키냐르의 《심연들》 《세상의 모든 아침》, 라파예트 부인의 《클레브 공작부인》, 다니엘 아라스의 《서양미술사의 재발견》, 조에 부스케의 《달몰이》, 뮈리엘 바르베리의 《고슴도치의 우아함》,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검은 기쁨》, 츠베탕 토도로프의 《고야, 계몽주의의 그늘에서》 등이 있다.

  • 목차

    들어가며

    첫 번째 강의 ― 서구 문화 패권의 종말
    타자로부터 배우다
    독특하고 이상한 것들
    공통분모
    ‘본래성’과 ‘비본래성’
    ‘내 것이기도 한 서구적 관점’
    ‘다양성의 최적 상태’

    두 번째 강의 ― 세 가지 현안 : 성性, 경제발전, 신화적 사고
    생모와 대리모, 그리고 사회적 계통
    처녀와 동성 부부를 위한 인공수정
    선사시대의 부싯돌과 산업사회의 연속공정
    ‘자연’의 모호한 성격
    ‘우리 사회는 변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과학적 사고·역사적 사고·신화적 사고의 유사성

    세 번째 강의 ―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재인식
    인류학자와 유전학자
    ‘인종’ ? 부적절한 용어
    다양성이라는 스캔들
    ‘불완전의 예술’
    문화상대주의와 도덕적 가치 판단

    저자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 출판사 서평

    타자의 시선으로 현대 문명을 진단한다!
    복잡한 현대사회의 질문에 답하는 인류 지혜의 보고, 인류학
    현대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직접 쓴 최고의 인류학 입문서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 문제에 대해 인류학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1986년 일본에서 현대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했던 세 차례의 강연을 담은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는 이 간단하지만 거대한 질문 앞에 제출한 답변이다. 그는 성급히 답을 제시하는 대신 인류학이란 어떤 학문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은연중에 ‘원시적’이라고 무시되는 사회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던지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서구 문명의 패권이 종말을 맞이한 오늘날 새로운 문화?문명적 비전을 어떻게 밝혀나가야 하는가를 논한다. 그의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학과 인류학적 정신이란 무엇인지, 그것이 왜 현대사회에 절실히 요구되는지가 명료하게 드러난다.

    레비-스트로스에 따르면 이른바 ‘원시’사회는 자체적인 내적 논리와 가족 및 사회 구조를 지니며, 나아가 “인간 조건의 공통분모라고 할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또한 인류의 전 역사에 가까운 기간 동안 지속되어오면서 “행해진 경험들”의 보고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런 사회들을 연구하는 인류학은 “인간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일한 본보기”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성, 경제, 인종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답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인류학의 거장이 직접 쓴 쉽고 충실한 인류학 입문서이자,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현대 문명에게 요구되는 ‘인류학적 정신’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보고서로서 다가갈 것이다.

    인류학은 다른 사회과학과 어떻게 다른가?
    인류학은 그 방법과 목표에 있어서 여타의 사회과학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담고 있다. 인류학은 ‘객관성’과 ‘전체성’에 도달하고자 하지만, 그 형태는 다른 사회과학과 다르다.

    인류학이 희망하는 ‘객관성’은 현상과 개념 자체만을 연구하고 설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체가 체험한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까지 다가가고자 한다. 예컨대 경제학은 가치, 수익성, 한계생산성 등등을 다루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다루지 않는 반면에, 인류학은 경제적 관계가 그 사회에서 갖는 ‘의미’까지 자세히 다루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법학, 경제학, 인구학, 정치학 등이 하나의 전체를 조각으로 분해하여 분석하는 것에 그친다면, 인류학은 그런 사회생활의 모든 양상들이 유기적으로 연관된 하나의 체계를 봄으로써 ‘전체성’에 도달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생활 이면의 공통의 형태, 즉 불변하는 속성을 밝혀낸다. 이렇게 인류학은 ‘종합적인 객관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인류학자에게는 사려 깊은 이중성이 요청된다. 인류학적 고찰은 관찰자의 문화와 매우 다른 문화를 멀리서 바라보는 동시에, 마치 관찰자 스스로가 다른 문화에 소속된 것처럼 자신의 문화를 멀리서 바라보는 이중의 시선을 요구한다. 이를 통해 차가운 이성적 눈으로 대상을 재단하는 것만이 아닌, 자신의 문화를 되돌아보는 성찰이 가능해진다.

    인류학이 타자로부터 배운 것들
    레비-스트로스는 인류학이 ‘인간 현상’에 대한 학문, 특히 사소하더라도 다양성을 갖는 것에 관심을 갖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친족관계와 결혼 규칙, 노동의 배분, 거주지 규칙 등이 그 예이다. 인류학자는 이른바 ‘원시’사회에서 발견되는 이러한 다양한 현상 속에서 일정한 질서 체계를 끄집어낸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 조건의 공통분모라 할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반품”처럼 취급되던 주변부 사회가 도리어 본연의 삶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부로부터 위협이 없으면 완벽히 지속될 수 있는 사회임이 드러난다.

    인류학은 ‘원시’사회가 지니고 있는 간과되어왔지만 소중한 가치들을 다룬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방식과 가치가 가능한 유일한 것이 아니라고, 다른 삶의 방식과 가치 체계를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또한 오늘날의 문명은 보장할 수 없게 된 인간과 자연환경 사이의 균형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교훈을 준다.

    오늘날 인류가 하나의 세계 문명으로 향해 갈수록 문화적 다양성은 사라지고 획일화되는 듯 보인다. 그렇지만 레비-스트로스는 문명이라는 개념이 “수많은 다양성을 가진 문화들의 공존을 의미하고 또 요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원시’사회들이 지니고 있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는 오늘날의 문명에 획일적인 관점이 아닌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던져준다. 인류학적 지식이 인류 지혜의 보고로서 가치를 갖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