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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3층 서기실의 암호

3층 서기실의 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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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태영호
출판사
기파랑
출간일
2018.05.15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3층 서기실의 암호
페이지 548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PDF EPUB 파일크기 9 M / 7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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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소개


    태영호의 간절한 바람

    3층 서기실은 북한 주민들도 잘 모르는 조직이다. 서기실이 어느 건물 3층에 있어서 붙여진 별칭이 아니라, 3층 규모의 건물 전체를 쓰고 있어 유래된 이름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며 김정은의 집무실이 있는 당 중앙 청사가 3층 규모인데, 이 청사에서 김정은의 사업을 가장 근접해서 보좌하는 부서를 3층 서기실이라고 한다. 3층 서기실은 기본적으로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신격화하고 세습 통치를 유지하기 위한 조직인 것이다.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 태영호의 증언 『3층 서기실의 암호』. 저자는 노예 상태에 빠져 있는 북한 주민을 해방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주도해야 할 책임이 한국에 있음을,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한국인이 많다는 안타까움의 소산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력이 가져온 회담의 성과를 김정은의 과감한 결단과 용단으로 돌렸던 것을 언급하며, 이 책으로 온 세계 사람들에게 북한의 정확한 실상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 저자 소개

    저자 소개가 없습니다.

  • 목차

    머리말 -- 10
    프롤로그 -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 14

    1부 평양심장부

    1장 | 핵으로 가는 길

    김일성, “교황을 평양에 초청하라” -- 18
    남북 유엔 동시가입 막전막후 -- 24
    주중 이탈리아 대사의 방북에 들뜬 김씨 부자 -- 29
    모택동, 김일성에게 “조선은 핵무기 꿈도 꾸지 말라” -- 40
    제네바 핵합의는 시간 끌기 기만극 -- 52
    북한 농촌 현실 보고 외국대표단 ‘경악’ -- 55
    영국의 비밀접촉 제의에 김정일 흥분 -- 57
    실세 리수용은 왜 힘이 센가 -- 61
    김정일의 저팔계식 실용외교 -- 64
    “동무들은 나처럼 살지 마시오” -- 66
    북한외교가 강해 보이는 이유 -- 69
    김용순을 제친 강석주 -- 71
    잘 나가던 장인 숙청, 내 앞길에도 암운 -- 79
    강명도 탈북이 열어준 나의 첫 해외 발령 -- 84

    2장 | 고난의 행군 외교
    북한외교관 담배 밀수 사진, 세계에 공개돼 -- 88
    노르웨이에서 위조여권으로 체포된 장성택 -- 93
    식량원조 받으러 동분서주, 덴마크 지원 약속에 눈물 -- 98
    황장엽 탈북, “남조선 납치” 주장하다 “비겁한 자여”로 돌변 -- 103
    스위스에 북한 우표 120톤 팔고, 덴마크에 또 팔았다가 -- 105
    덴마크TV서 본 영화 <태백산맥>, 한국 와서 임권택 감독 만나 -- 108
    북한을 뒤흔든 ‘심화조 사건’, 숙청 주도자도 처형 당해 -- 110
    병원도 못 가는 외교관들, 친구 김춘국 대사의 죽음 -- 113
    독일이 건넨 동독 유학생 명단, 보위부가 간첩단으로 조작 -- 115
    치즈 원조 받으면서 “싣고 갈 배도 제공해 달라” -- 117
    김정일, “태영호가 원하는 것 다 해주라” -- 118
    ‘김대중 선생’의 대통령 당선, 환영과 당혹 사이 -- 128
    이스라엘과 스웨덴서 미사일 극비 협상 -- 131
    연평해전 후 남북 외교관 사우나서 조우, ‘멀뚱’ -- 136
    남북정상회담, 김정일 덕분이라고 주재국에 선전 -- 139
    귀국선물로 양초가 인기, 극심한 전력난 때문 -- 142

    3장 | 한국이 살린 북한
    장성택 도움으로 복귀한 장인 -- 145
    6·15 선언 후 활기 찾은 평양 -- 147
    석 달간 해외생활 샅샅이 조사받고 북유럽과장 부임 -- 149
    북송 장기수들, 한국서 번 돈 당에 바치고 때늦은 후회 -- 151
    김대중 정부, 유럽국가들에 북한과 수교 요청 -- 155
    “굴욕 감수해도 빨리 수교하라, 미 부시 정부 들어서기 전에” -- 162
    수교 거부한 프랑스, 북한을 꿰뚫어보고 있었다 -- 165
    런던 대영박물관 한국관서 북한 미술 전시회 열어 -- 169
    스웨덴 총리, 김정일 면전서 북한 인권 지적 -- 172
    북한 최초의 인권 ‘접촉’, ‘대화’나 ‘회담’은 안 돼 -- 181
    이라크전쟁에 떠는 김정일, “런던에 대사관 열어라” -- 185
    임신한 평양 주재 영국외교관 부인에게 ‘기적’을 선물 -- 192
    영국월드컵 8강 <천리마 축구단> 영화 제작 비화 -- 196
    서방 언론사 첫 평양지국 개설 추진 -- 200
    김정일, 고이즈미 강공에 일본인 납치 직접 사과 -- 208
    영국 비행사 유족에게는 짐승 뼈 보내 망신 -- 212
    유럽에 내다판 북한 돈의 역류, 재정상 처형 -- 214
    룡천역 폭발사건 후 금지된 휴대폰, 리수용 건의로 재개 -- 218

    4장 | 영국 통해 미국 견제
    해외 발령 때마다 아이 데려가기 전쟁 -- 221
    실세 리용호가 영국대사로 간 까닭은 -- 225
    “남조선 괴뢰에게 골프를 배운다고?” 김정일의 격노 -- 228
    ‘모르는 게 없는 지도자’ 만들어내는 ‘3층 서기실’ -- 233
    나도 감탄한 김정일의 핵전략 “배짱 튕기면서 다 챙겨” -- 236
    영국학교의 아들 담임, “너희 나라가 잘못한 거야” -- 243
    백승주 의원이 준 한국 손톱깎이와 10년 -- 249
    북한 핵외교의 한 축 “영국 통해 미국을 견제하라” -- 252
    에릭 클랩튼, “북한 인권 때문에 평양 공연 어렵다” -- 253

    5장 |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1차 핵실험 후 “외교관 자녀 한 명 빼고 모두 귀국시켜라” -- 256
    실권 쥔 제1부상, 하루 종일 김정일 전화 대기해야 -- 263
    갑자기 내려오지 않는 김정일 결재, 알고 보니 뇌졸중 -- 269
    후계자 김정은 ‘대장동지’ 이름으로 부상 -- 277
    김정은 등장 직후 화폐개혁으로 후계 공고화 시도 -- 280
    연평도 포격으로 날아간 벨기에 주재 북한대사관 개설 -- 284
    영국과 관계 개선 위해 런던 장애인올림픽 참가 -- 288
    김정일 사망, 김정은 지시로 이틀 후 발표 -- 294
    김정은 집권 초 “개성공단 14곳 만들라”, 개혁조짐 보여 -- 297
    외무성 대변인 맡겠다는 사람 없어, 문서로만 언론 발표 -- 304
    모란봉악단 미국노래 연주, 리설주 등장, 개방 시동인가 -- 306
    금세 돌아온 공포정치, 인민군 총참모장 처형 -- 307
    ‘내부의 적’ 경고로 장성택 처형 암시 -- 309

    6장 | 망명 전야
    다시 영국으로, 맏이와 생이별에 눈물바다 -- 315
    김정은 공포정치엔 ‘어머니 콤플렉

  • 출판사 서평

    무자비한 독재자인 게 틀림없는데, 떠들썩한 하루 동안의 환영 이벤트로 김정은의 이미지는 더 할 수 없이 미화되었다. 여론조사에서 77.5%가 김정은에게 신뢰가 간다고 답했다한다. 과연 그럴까? 김정은은 누구이며 북한은 어떤 사회인가? 온 세계의 이목이 북한과 그 지도자 김정은에게 쏠리고 있는 지금,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밝히는 평양 심장부 이야기는 한국만이 아니라 온 세계 사람들에게 북한의 정확한 실상을 보여 줄 것이다.

    우선 한반도 비핵화 문제. 북한 핵폐기냐, 한반도 비핵화냐 라는 용어 중 이번 남북정상 합의문은 한반도 비핵화를 택했다. 이것은 북한이 줄기차게 주장해 온 것으로 결국 주한 미군을 몰아내겠다는 전략에 다름 아니다. 김정은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태공사의 다음과 같은 증언이 그것을 분명하게 확인시켜 준다.

    - 김정일은 "조선반도 비핵화란 북한만이 아니라 남조선까지 포함한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뜻한다.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훈련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라도 핵무기를 끌어들일 수 있다. 오직 우리의 핵으로 미국의 핵을 몰아내고 미국으로부터 핵 불사용 담보를 받아낼 때만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정일의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p.241~242)

    →1차 핵실험 직후 중국 외교부장 리조성과 북한 외무 차관 강석주가 나눈 다음의 대화에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가 주한미군 철수를 의미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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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핵실험에 가장 분노한 나라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었다. 1차 핵실험 사흘 후인 2006년 10월 12일, 중국 선양에서 외무성 1부상 강석주와 중국 외교부장 리조성(李肇星·리자오싱)이 비밀리에 만났다. 북한 외무성 회담기록문에 따르면 리조성은 강석주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 인민은 조선 인민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대단히 존경하고 있다. 김일성 동지는 조선반도 비핵화라는 매우 전략적인 유산을 남겼다. 그러나 지금 조선 동지들은 그의 사상과 유산을 어기고 있다.
    김일성 동지께서 조선반도 비핵화 사상을 제시하신 것은 조선과 같이 작은 나라가 핵 경쟁에 말려들 경우 과중한 경제적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붕괴될 수 있음을 예측했기 때문이다. 소련과 같은 큰 나라도 미국과의 과도한 군비경쟁에 말려들었다가 결국 붕괴되었다.
    조선은 이번에 핵실험이라는 넘지 말아야 할 산을 넘었다. 이제라도 핵개발을 중지하고 경제건설에 전념하기 바란다. 핵개발을 중지한다면 중국은 조선에 대한 경제군사적 지원을 늘릴 것이다 핵으로는 조선의 체제를 지킬 수 없다. 경제부터 조속히 회생시켜야 한다.”
    그러자 강석주는 이렇게 되받아쳤다. “내가 지금 중국 외교부장 리조성과 담화하는 것인지, 아니면 청나라 사절 이홍장과 회담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소련의 사례를 들었지만 중국 외교부장이 소련의 붕괴 원인조차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지경이다. 소련이 붕괴된 것은 미국과의 군비경쟁 때문이 아니다.
    당이 인민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게을리 했고 당 자체가 부패하고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소련이 우리처럼 당을 강화하고 사상 사업을 중시했다면 아무리 많은 군비를 쏟아 부었다고 하더라도 붕괴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신은 또한 김일성 수령님의 탁월하고 위대한 조선반도 비핵화 사상을 언급했다.
    조선반도 비핵화란 우리만의 비핵화가 아니라 남조선까지 포함한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뜻한다. 미국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훈련을 계속하고 있고, 언제라도 핵무기를 끌어들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선반도는 결코 비핵화되지 않는다.
    오직 우리의 핵으로 미국의 핵을 몰아내고 미국으로부터 핵 불사용 담보를 받아낼 때만이 가능하다. 수령님의 조선반도 비핵화 사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중국이 조선과 미국의 관계를 중재해 주기 바란다.”
    강석주가 사용한 이 논리는 이후 북한의 일관된 핵 논리이기도 하다. (p.24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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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3대의 핵 집착

    -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과는 다른 방식으로 신과 같은 존재가 되고자 했고, 그 방식이 핵과 IC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