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도서관과 함께하는 스마트한 독서 생활 멀리 있는 서점 찾아 헤매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독서를 즐기세요.
MAIN > 전자책 > 역사/풍속/신화 >

[역사일반] 역사의 역사 History of Writing History

역사의 역사   History of Writing History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유시민
출판사
돌베개
출간일
2018.06.25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역사의 역사   History of Writing History
페이지 340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17 M
대출 2 / 2 예약 0
  • 콘텐츠 소개


    시대를 읽는 작가 유시민, ‘역사란 무엇인가’를 묻다!

    시대를 읽는 작가 유시민, ‘역사란 무엇인가’를 묻다!

    인간의 역사에 남은 역사서와 역사가, 그 역사가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한 유시민의 역사 르포르타주 『역사의 역사』. 경제학도, 정치가, 지식소매상에서 최근에는 방송인으로도 종횡무진 활동하는 작가 유시민이 오랜 독서와 글쓰기의 원점인 역사 속으로 돌아왔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과 이어진 촛불혁명을 마주하면서 역사의 현장이 어떻게 기록되고 전해지는지 다시금 관심을 기울인 저자는 2016년 겨울,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최초의 질문의 자리로 돌아가 이 책의 집필을 시작했다.

    ‘역사란 무엇인가’는 저자가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이자 평생에 걸쳐 찾는 지적 과제다. 이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 무엇보다 역사의 발생사 즉, 역사의 역사를 깊게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저자는 역사의 고전으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거나 최근 관심을 끈 대표적인 역사서들을 찾아 틈틈이 읽고 정리했다. 역사의 서술 대상이나 서술 방식은 각기 달랐지만 위대한 역사서들은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금 우리에게 말 걸기를 시도했고, 저자는 그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역사에 가장 정직하게 접근하는 방식이라 여겼다.

    이 책에는 이처럼 저자가 탐사한 동서양의 역사가 16인과 그들이 쓴 역사서 18권이 담겨있다. 사마천의 《사기》, 이슬람 문명의 발생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귀한 길잡이가 되어준 《역사서설》 등의 역사서를 고대부터 현재까지 시대 순으로 9장으로 나뉘어 구성했고, 각 장에서 때로는 한 명의 역사가와 한 권의 책을, 때로는 복수의 역사가와 여러 권을 함께 살펴본다. 르포라는 특성상 역사서들의 원문을 적지 않게 소개하고 인용할 수밖에 없는데, 지면의 한계와 번역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저자가 직접 발췌 요약과 번역까지 도맡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마디로 역사를 정의한다거나 자신의 의견을 높이는 대신 역사가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그 아래 스민 메시지와 감정에 공감하는 데 집중한다.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해석하고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며 살아왔는지 살펴보며, 위대한 역사가들이 우리에게 전하려고 했던 생각과 감정을 듣고 느껴봄으로써 역사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저마다 역사를 읽고 살아가는 태도를 돌아볼 기회를 마련해준다.

  • 저자 소개


    저자 : 유시민
    저자 : 유시민
    저자 유시민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으며 2013년 이후 전업 작가로 살고 있다.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학생 때부터 역사학, 철학, 문학에 더 관심이 많았다. 글을 읽고 쓰면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삶을 살고 싶었고 여러 권의 책을 내고 독자들을 만나며 그 꿈을 이뤘다. 최근에는 텔레비전 시사예능 프로그램에 출현해 교양을 전하는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국가란 무엇인가』, 『나의 한국현대사』, 『어떻게 살 것인가』, 『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청춘의 독서』, 『거꾸로 읽는 세계사』 등이 있다.


  • 목차

    서문 ― 역사란 무엇인가?
    프롤로그 ― 기록, 과학, 문학

    제1장 서구 역사의 창시자, 헤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
    거리의 이야기꾼, 헤로도토스
    페르시아 전쟁과 『역사』
    펠로폰네소스 전쟁과 그리스 세계의 몰락
    세계사와 민족사의 동시 탄생
    사실과 상상력
    서사의 힘과 역사의 매력

    제2장 사마천이 그린 인간과 권력과 시대의 풍경화
    역사가의 우아한 복수
    기전체로 그린 시대의 풍경
    사료의 공백과 문학적 상상력
    역사의 코스모스

    제3장 이븐 할둔, 최초의 인류사를 쓰다
    과학과 역사의 첫 만남
    『성찰의 책』과 『역사서설』
    왕조의 흥망과 ‘아싸비야’ 이론
    역사가와 종교의 속박
    왕이 된 예수
    이슬람 세계의 통합과 분열
    군주에게 준 경고

    제4장 ‘있었던 그대로의 역사’, 랑케
    타고난 역사가
    전문 역사학자의 시대
    ‘문서고 깨기’의 달인
    역사와 신학
    ‘있었던 그대로’의 생명력 없는 역사

    제5장 역사를 비껴간 마르크스의 역사법칙
    해석에서 변혁으로
    유물론, 변증법, 유물사관
    공산주의 혁명과 역사의 종말
    후쿠야마의 변종 역사종말론

    제6장 민족주의 역사학의 고단한 역정, 박은식·신채호·백남운
    제국주의 시대의 민족주의 역사학
    박은식의 『한국통사』
    개명 유학자에서 민주주의자로
    아와 비아의 투쟁의 기록, 『조선상고사』
    걸출한 사료 연구자, 신채호
    김부식의 역사 왜곡
    백남운의 조선 역사 4단계 발전론
    식민사관과 유물사관

    제7장 에드워드 H. 카의 역사가 된 역사 이론서
    『역사란 무엇인가』가 난해한 이유
    역사가와 사실
    모든 역사는 현대사
    개인과 사회, 역사의 진보

    제8장 문명의 역사, 슈펭글러·토인비·헌팅턴
    슈펭글러의 『서구의 몰락』
    『역사의 연구』, 문명의 백과사전
    도전과 응전의 기록
    창조적 소수자와 내적·외적 프롤레타리아트
    문명의 충돌
    단층선 분쟁

    제9장 다이아몬드와 하라리, 역사와 과학을 통합하다
    부족 인간에서 사피엔스로
    과학자가 쓴 역사
    인지혁명과 역사의 탄생
    ‘역사의 최대 사기’ 농업혁명
    신이 되려는 인간

    에필로그 ― 서사의 힘
    참고문헌
    찾아보기

  • 출판사 서평

    ■ 역사가 된 역사가와 역사서들을 찾아 떠난 지식 르포르타주
    『역사의 역사』의 집필은 2016년 겨울에 시작되었다. 유시민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과 이어진 ‘촛불혁명’을 마주하면서 역사의 현장이 어떻게 기록되고 전해지는지 다시금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여러 차례 밝힌 ‘인생의 책’ 『역사란 무엇인가』(에드워드. H. 카)를 다시 떠올리며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최초의 질문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의 발생사 즉, ‘역사의 역사’를 깊게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역사의 고전으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거나 최근 관심을 끈 대표적인 역사서들을 찾아 틈틈이 읽고 정리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와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의 전쟁사』부터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까지 2,5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역사가들이 남긴 이야기에 흠뻑 빠졌다. 그들이 역사를 어떻게 썼고, 왜 그렇게 쓸 수밖에 없었는지 일정한 계보와 좌표가 그려졌다.
    역사의 서술 대상이나 서술 방식은 각기 달랐지만 위대한 역사서들은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지금 우리에게 말 걸기를 시도하고 있었다. 유시민은 그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역사에 가장 정직하게 접근하는 방식이라 여겼다. 역사가들의 생각과 감정, 역사서들의 맥락과 매력을 겸허하게 좇아 르포로 담아낸다면, 역사를 만나는 ‘자유로운’ 시각을 독자들과 나눌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렇게 『역사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에 남은 “역사서와 역사가, 그 역사가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한 “역사 르포르타주”(‘History of Writing History’)다.
    촌철살인의 화법으로 사안을 정리하고 결론을 맺어주던 ‘공공 지성’ 유시민은 이 책에서는 한마디로 역사를 정의한다거나 자신의 의견을 높이는 일을 삼간다. 대신 역사가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그 아래 스민 메시지와 감정에 공감하는 데 집중한다. “위대한 역사가들이 우리에게 전하려고 했던 생각과 감정을 듣고 느껴봄으로써 역사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도움될 실마리”(6쪽)를 찾는 ‘역사 여행 가이드’로서 충실하다. 2018년 여름, 때마침 한반도에는 역사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독자들이 『역사의 역사』와 함께 저마다 역사를 읽고 살아가는 태도를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 그것이 이 책의 바람이다.

    ■ 유시민, 역사를 새로 공부하다! 『역사의 역사』를 읽다
    1. “역사의 역사는 내게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다”
    유시민에게 ‘역사란 무엇인가’는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이자 평생에 걸쳐 찾는 지적 과제다. 그가 끈질기게 역사를 탐구하는 까닭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좀 더 깊은 답을 찾기 위해서일 테다. 역사를 읽고 쓰는 의미와 방법을 역사가의 삶과 그들의 텍스트로부터 추려낸 『역사의 역사』도 곧, 사람들이 어떻게 삶을 해석하고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며 살아왔는가에 대한 성찰이라 할 수 있다. 생의 변화와 어려움 앞에 역사는 믿을 만한 나침반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역사 공부는 현재의 이면에 놓인 변하는 것(“덧없는 것”)과 변치 않는 것(“인간의 본성과 존재의 의미”)을 가르쳐준다. 추상적인 역사의 정의나 방향에 집착하지 않고 역사의 감정과 표현에 공명한 이 책은 유시민의 역사 에세이이기도 하다.

    2. “역사의 역사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던” 16명의 역사가와 18권의 역사서
    『역사의 역사』는 동서양의 역사가 16인과 그들이 쓴 역사서 18권을 탐사한다(그중에서 10권은 좀 더 깊고 자세히 다룬다). 역사서들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시대 순으로 9장으로 나뉘어 구성되며, 각 장은 때로는 한 명의 역사가와 한 권의 책을, 때로는 복수의 역사가와 여러 권을 함께 읽는다. 또한 앞서 읽은 책을 뒤에서 다시 읽기도 하고, 한 역사가의 목소리와 다른 역사가의 생각을 겹쳐 읽기도 한다. 각 장에서 필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히 드러나기도 하고 숨겨져 있기도 하다. 다만 모든 역사(역사가)는 ‘현재’를 쓰고자 하며(현대사, 당대사), 역사는 이야기이자 대화라는 필자의 입장은 수시로 재확인된다.